* 배경/분야: 현대 로맨스
* 작품 키워드: 맞선, 오해, 정략결혼, 원나잇, 몸정>맘정, 직진남, 까칠남, 츤데레남, 상처녀, 무심녀, 더티토크, 고수위
* 남자주인공: 권주혁 - 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재벌 아들 겸 발정 난 개새끼. 딱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는데, 저도 모르게 속수무책 홀리고 만다.
* 여자주인공: 윤나진 - 광고기획사 대리 겸 졸부 손녀 겸 얌전한 고양이. 딱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는데, 본의 아니게 부뚜막에 올라가 버린다.
꽂히다.
이 말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었다.
그렇지 않고서야
이렇게나, 한눈에, 홀랑, 빠진다는 게 가능할 리가.
“원나잇쯤 문제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.
그거 본인한테도 적용되는 얘기인가?”
“그게 왜 궁금한데요?”
단조로운 옷 너머가 보고 싶어서,
볼에 번지는 붉은 기가 마음에 들어서,
사람 환장하게 숨까지 달아서, 것도 아니면
“왜겠어요. 너한테 꼴려서지.”
하룻밤이면 될 줄 알았다.
이름도 물어보고, 다시 만나자는 말도 했던 것 같지만
거기까지라고 생각했다.
저를 따먹고 신기루처럼 사라졌던 여자를
맞선 상대로 다시 마주치기 전까지는.
“어때요? 양아치에 개차반,
발정 난 개새끼랑 섹스한 소감이.”
아, 이 맛있는 걸 대체 어디서부터 먹지.
치고받다 보니 어느새 결혼, <더티 매리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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